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예선전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아 비판을 받자, 토트넘의 손흥민이 선수들을 보호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국은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겼지만, 이로써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손흥민은 경기에서 역전을 이끌고 페널티킥 골을 넣었으며,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을 비난하는 여론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선수들을 흔들지 말았으면 좋겠고 보호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다”며 선수들에 대한 이해와 보호를 요청했습니다. 손흥민은 팬들과 미디어에서 선수들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이 있다며, “옆에서 지켜보기가 안타깝다”고 했고, 모든 선수는 가족과 친구, 동료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발언이 마음에 아프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선수들은 (팬들의 원하는 경기력 수준을) 만족시키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수들을 조금만 더 아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경기 결과에 대해선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한편, 대표팀의 인스타그램에는 경기 결과에 대한 비난 댓글이 이어졌는데,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나타내며 감독이나 선수들에 대한 비판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