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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8일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48세)이 드디어 경찰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선균은 첫 경찰 조사를 위해 28일 오후 인천논현경찰서에 출석했는데 마약 투약 혐의가 알려진 후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선균은 지난 19일 “톱스타 L씨”라는 이니셜로 마약 내사 중인 사실이 알려진 지 9일 만입니다.
이선균은 4시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약 30분 가량 늦은 4시 37분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양복을 입고 온 이선균은 먼저 크게 고개를 숙여 죄송함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먼저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서 많은 분들께 큰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저를 믿고 지지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리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숨을 크게 쉰 이선균은 “소속사를 통해 전달했듯이 진실한 자세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지금 이 순간 너무 힘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 조사에서 성실하게 답하겠다”라며 “죄송한 마음 뿐이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힌 뒤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로 향했습니다.
경찰은 이선균의 마약 간이검사 또한 실시했는데 이날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결과는 음성 판정으로 나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시간이 많이 흐른 상태에서 간이검사 결과는 큰 의미가 없다”라며 “이선균의 모발 등을 국과수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밀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한 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예상하고있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지지했던 모든 분에게 큰 실망감을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며 “앞으로 추후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한 뒤 차량에 올라 인천 논현경찰서를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