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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 “방송 잘리고 이젠 유튜브도”…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처참한 근황’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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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준하가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 통보를 받은 심경을 또 다시 털어놓으며 어려운 근황을 전하자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그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2023년 9월 22일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에는 “맞은 놈이 잘못했을까 때린 놈이 잘못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이날 영상에 등장한 박명수는 정준하의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해 “힘들면 그만해라. 안 되는 걸 왜 끌고 가냐. 분위기를 바꿔야지”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정준하는 “조언을 해줄 생각을 안 하고 하지 말라는 애기만 하냐”라며 서운함을 표했습니다.

“너무 힘들다. 지금 뭐 방송도 잘리고 하는 상황에”라며 말끝을 흐린 정준하는 “유튜브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박명수는 “너 봉선이하고 거기서 잘린 거 아니야?”라고 물었고, 정준하는 “그렇지”라고 답했습니다.

정준하는 “우리는 계속 하고 싶은 건데 잘린 거다. 잘려서 슬펐다. 하차 통보는 처음이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박명수는 “불러서 관두라고 하는 건 기분이 좀 좋지 않다”라고 공감했고, 정준하는 “PD가 어디 갈 데가 있다며 같이 차를 타고 가다 위로를 해주고 그랬는데 그게 결국엔”이라며 다시 한 번 말끝을 흐렸습니다.

이어 정준하는 “유튜브 조회수가 연속 5주차 만 회도 안 나온다”라며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한 어려움을 고백했습니다.

정준하의 고민에 박명수는 “유튜브는 내가 열심히 한다고 잘 되는 게 아니라 우연찮은 거다. 알고리즘으로 만들어진다”라고 조언했습니다.

“PPL도 안 들어온다”라는 정준하의 푸념에 박명수는 “열심히 하는 게 능사가 아니다. 기획이 정확해야 한다. 어정쩡하게 하지 마라”라고 지적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유재석과의 통화를 시도, 전화 연결이 된 유재석은 “둘이 왜 유튜브를 하고 있어”라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이날 영상 말미 정준하의 브랜드 평판을 찾아본 박명수는 “언론에서 너한테 관심이 없다. 너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관심이 없다는 거다”라고 부진의 문제점을 짚었습니다.

1971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52세인 정준하는 지난 2023년 6월 10일 방송분을 통해 ‘놀면 뭐하니?’에서 공식적으로 하차했습니다.

계속되는 시청률 부진에 시달리던 방송 측이 정준하와 신봉선, 박창훈PD를 하차시키는 초강수를 둬 재정비에 나선 것, 이날 “전할 소식이 있다”라며 어렵게 말문을 연 유재석은 “마음이 좀 많이 무겁고 아프다. 그동안 우리와 함께 해줬던 미나와 준하 형이 마지막으로 녹화를 하게 됐다”라며 두 사람의 하차를 알렸습니다.

정준하는 “더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도 든다. ‘놀면 뭐하니?’도 앞으로 계속 더 승승장구로 달려가기 위해서 좋은 에너지가 필요할 거라고 본다”라며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습니다.

정준하는 “우리 또 가족이지 않나. 지금 저희는 행복하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우리는 가족이니까 언제든 필요할 때 또 불러주시고 연락해주셔라”라며 애써 밝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하차 직후 새 멤버 주우재의 합류 소식이 전해졌고 재정비 이후 첫 방송이 있던 2023년 7월 1일, 정준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들 화이팅!!!!!!!!!잠시후 6시 25분!! #놀면 뭐하니 #시청자모드 #기대해 응원해주세요”라고 적은 글과 마지막 촬영 당시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해 응원을 건넸습니다.

이같이 더 이상 자신이 출연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정준하의 성숙한 행보에 대중 사이에서는 ‘대인배’라는 찬사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